수원시티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 현재를 즐겨라'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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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티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 현재를 즐겨라’가 오는 28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발레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각 시대별 유명한 발레 작품을 하나씩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발레를 모르는 사람들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대중화에 중점을 둬 해설과 영상을 곁들에 발레를 설명한다.

수원시티발레단은 김문신 예술감독을 필두로 김성은 부단장, 단원 신은지, 황지은, 남민지 등으로 구성된 수원시티발레단은 수원시 최초의 민간 발레단으로 발레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과 함께 예술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이번 공연에선 시대별 변화해온 발레의 역사와 흐름에 대해 선보인다.

1부 ‘발레의 시작’에선 1390년 이탈리아 궁전에서 시작된 귀족발레를 보여준다. 최초의 발레공연 왕비의 ‘발레코미크’를 재현, 발레의 시초를 느낄 수 있다. 이어 2부 ‘낭만주의 발레’, 3부 ‘고전발레’에선 특유의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발레와 웅장한 고전발레 작품을 뽐낸다. 또한, 4부 신고전주의에선 페트루슈카 심포니 인 씨 불새 등 몸 자체만으로 표현하는 신고전주의의 발레를 엿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5부 ‘모던발레-현대무용’에선 형식적이고 틀에 잡힌 발레로부터 해방을 지향하는 모던발레를 보여준다. 긴축과 해방, 낙하와 상승처럼 대립된 힘에서 나오는 리듬을 기초로 한다.

수원시티발레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발레 역사를 교육적으로 알리고 문화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함이다”라며 “수원시티발레단원의 정성과 노력이 깃든 창작 작품의 메시지를 통해 단원들에겐 무대의 기회를, 시민들에겐 소소한 힐링과 희망을 주고자 한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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