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학교가 정상화를 지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학교법인 중부학원은 새 총장에 이정열 부총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전임 권대봉 총장이 지난해 7월 취임했지만 지병등을 이유로 지난 4월 사임을 표해 4개월여간 공석이었던 자리에 새롭고 젊은 피를 수혈한 셈이다.
실제 이 신임 총장은 올해 47세의 젊은 나이로 학교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앉게 됐다. 하지만 고려대학교 교육학 학사와 석사, 서울대학교 교육행정학 박사를 거쳐 2010년 중부대학교 조교수로 임용된 후 한국어교육원장 기획실장, 학생성장교육혁신원장을 지냈다.
총장에 임명되기 전에는 부총장의 자리까지 올라 대학 경영과 현장 실무경험을 두루 갖췄다. 이 외에도 한국교육학회, 한국교육행정학회, 한국교원교육학회, 한국교육정치학회 등 전공분야 학회에서도 임원으로 활동하며 대외적 신임도 얻고 있다.
이에 이사회는 “이 총장이 취임해 학교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법인과 학교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학교 또한 “이 총장의 취임과 함께 새로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미래산업분야와 국제화 등 특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고양=오준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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