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최근 무분별하게 발생하는 깡통전세 피해를 특별 단속한다.
21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최근 일산동구는 연립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전세가율이 최근 3개월 93.8% 늘었고 보증사고율이 수도권 평균 4.2%보다 높은 8.1%에 이르는 것으로 잡계됐다. 시는 이에 따라 시·구 합동점검반을 꾸려 공인중개사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부동산거래 거짓신고 의심사례를 조사할 계획이다.
단속은 부동산 거래 침체 상황을 고려해 깡통전세 피해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에 한정해 실시된다.
한편 깡통전세와는 별도로 불법거래 의심 대상지 102건을 선정해 부동산 거래계약서와 통장거래내역 등 입증자료를 토대로 거짓신고와 증여의심 등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 특별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고양특례시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권순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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