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수원시민과 음악애호가들을 위로하기 위해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갈 지역 인재들을 중심으로 하는 힐링 콘서트가 마련됐다.
수원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10월2일 오후 7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지역의 미래 세대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나아갈 재능 있는 청소년 연주자들과 함께 제10회 정기연주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지난 2006년에 창단한 수원심포니오케스트라는 수원의 문화예술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는 공연 단체로, 열망과 화합의 가치를 중시하며 서로 아름다운 앙상블을 이뤄나가는 오케스트라다. 정기연주회 이외에도 ‘수원거주 작곡가의 밤’,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 등의 행사를 개최해 오면서 지역 사회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또 구성원들이 오케스트라 공동체를 통해 하모니를 이뤄, 항상 음악이 흘러 넘치는 삶과 비전 있는 밝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공연 문화예술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는 음악계의 지역 인재들을 발굴하고,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자리를 통해 폭넓은 무대 경험을 쌓게 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공연은 최용신 수원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Romania R.m Valce 국립오케스트라 객원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피아노 이예빈, 바이올린 김하근·승금나래, 첼로 박나현과의 협연 무대와 소프라노 김태은의 특별 무대로 꾸며진다.
최용신 수원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는 “위드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힘들어 하는 수원시민과 음악애호가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개최해 일상으로의 회복과 차세대의 주역인 신예 음악도에게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음악의 길을 밝혀 주고자 했다”면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공감과 감동의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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