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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28.㈜씨엔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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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를 이끄는 작은거인, 유망중소기업] 28.㈜씨엔에이

스마트폰만 대면 주문도 ‘척척’, 무선충전 ‘OK’... 혁신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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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뿐 아니라 콘텐츠 감상, 공기정화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NFC 기반 혁신 제품들을 제공하겠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스마트폰만 대면 원하는 메뉴의 주문과 무선충전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여 화제가 된 기업이 있다.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과 무선충전 기능을 선보이고 있는 주문·결제 제품 전문기업 ㈜씨엔에이(대표 차동수)가 주인공이다.

특히 기업의 X-CAN은 주문이 많은 곳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이동 동선으로 인한 불편을 줄여주고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까지 제공하는 혁신 제품이다. 덕분에 카페와 PC방 등 상점 내 주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이점으로 앞서 많은 기업이 NFC 기술과 무선충전 기능을 결합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잦은 오류로 안정적인 시장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씨엔에이는 꾸준한 연구·개발로 두 기능을 오류 없이 결합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여 업계 내 돌풍을 일으켰다.

기업의 차동수 대표는 창업 이전 NFC 기술자로 일하며 탄탄한 기초·전문 지식을 쌓아왔다. 이후 원가 절감을 위한 하드웨어 개발에 집중, 차차 무선충전 기능을 접목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기업이 자체 개발한 다기능성 무선충전기 X-CAN은 크게 탁상용과 차량용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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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사진. 씨엔에이 제공

먼저 씨엔에이의 탁상용 X-CAN은 별도의 어플을 설치하지 않아도 주문이 가능하게 만든 제품이다. 스마트폰만 갖다대면 상점 메뉴 확인과 결제 처리가 가능해 기능성과 편리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또한 차량용 X-CAN은 충전과 네비게이션 동시 이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타사 차량용 제품과 달리 차량 시동이 꺼지면 자동으로 고정 부위가 열린다. 이는 기업이 고객의 입장에서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기술 개발이었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씨엔에이는 지난해 서울어워드에서 차량용·탁상용 제품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소상공인진흥공단 스마트오더기술공급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나아가 기업은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도의 지원에 힘입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는 게 기업의 설명이다.

차동수 씨엔에이 대표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 이로써 더욱 다양한 산업 분야에 NFC 통신기술을 접목한 제품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CEATEC 전시회에 참가한다. 또 이번달 말에는 듀얼코일이 적용된 차량용 네비게이션 자동실행 무선충전기가 출시된다”고 말했다.

손사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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