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시민들에게 평생 학습공간 제공하는 사랑방 조성

안성시가 시민의 문화 및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자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평생학습 문화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13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2026년까지 시민의 문화 및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덕·고삼면 등 7개 면 지역에 1면 1도서관을 설립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개 면에 도서 이관, 인테리어와 가구·서가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학습과 자원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1면 1도서관 추진은 시가 행정타운 조성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과 문화 중심 공간으로 탄생시키고자 추진한다.

아울러 도서관은 김보라 시장이 시민의 요구를 반영해 지식과 정보 소외 지역 없는 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특색사업과 중점 공약정책이다.

시는 이에 따라 7월 양성면사무소 50㎡에 개관한 작은 도서관에 이어 12월까지 미양면행정복지센터 265㎡에 1만여권의 도서를 전시한 작은 도서관을 개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은 원곡면, 2024년 서운면과 삼죽면, 2025~2026년 대덕면과 고삼면 행정복지센터 등에 각각 도서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일죽·죽산·삼죽면 사무소에 작은 도서관을 개관해 시민들이 학습과 문화 공간을 통해 격의 없는 소통을 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요즘 도서관은 작은 속삭임도 소음이 아닌 음악과 어우러지는 편안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라며 “마을문화 소통 공간으로 동네 사랑방 역할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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