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교통망 최초로 서울 양재 광역버스 노선 운행

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과 김보라 안성시장이 안성지역 시민들의 여망을 담은 안성~양재간 광역버스 노선 운행이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김 의원과 김 시장은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노선심의위원회에서 안성~양재간 왕복 140㎞ 구간이 이번에 신설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대광위와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9월 국토부,안성시청 합동으로 안성시가 신청한 노선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지난달 21일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원희룡 장관에게 광역버스 운행거리 제한 규정 문제를 지적하고 대광위 위원장과 노선 신설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반면 김 시장은 시민의 교통 불편 문제를 해결하고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지난달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위한 범 시민 서명운동을 주도했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 5월 대광위에 노선 신설 계획서를 제출, 지난 9월에는 국회의원실과 회의를 개최하면서 노선 선정을 위한 안성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피력했다.

이처럼 여야를 떠난 양당 정치인들이 시민들의 여망에 앞장서 19만 안성 시민들이 내년부터 44회에 걸친 서울~양재간 광역버스를 이용하게 됐다.

또 일반 버스에 비해 50% 가량의 가격이 저렴한 광역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서울시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일부 절약할 수 있게 했다.

김학용 국회의원과 김보라 안성시장은 “서울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덜어주게 되어 기쁘다. 서명 운동 등 많은 성원에 도움을 주신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역버스 노선은 국립 한경대~중앙대~대림동산~공도시민의 숲~시외버스정류장~주은풍림 APT~ 안성IC~양재IC를 거쳐 양재 꽃시장이 종착점이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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