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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소하2구역 재건축…주민 분진 등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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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소하2구역 재건축…주민 분진 등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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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명시 소하2구역 재건축현장 철거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분진 등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사진은 해당 공사현장에서 철거작업이 진행 중인 모습. 김용주기자

최근 광명시 소하2구역 재건축 현장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등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앞서 해당 현장 비계작업 근로자들이 높이 수십 m에서 안전수칙을 무시한 채 작업하고 있어 사고가 우려된다는 지적(경기일보 10월18일자 10면)이 제기됐다.

6일 광명시와 소하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 측은 소하2동 883-18번지 일원 7천813㎡에 203가구가 들어서는 소하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 중으로, 철거작업을 맡은 S건설이 석면제거작업을 마치고 중장비를 동원해 건물철거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중장비가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건축폐기물이 섞인 먼지와 소음, 악취 등이 발생해 인근 상가와 주거시설 등에 유입되면서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S건설 측은 분진·소음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에게 문제가 있다면 시 관계 부서에 민원을 제기하라는 등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분노를 사고 있다.

주민 A씨는 “매일 청소해도 철거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먼지가 건물 외벽과 창문에 새까맣게 쌓이고 있다”며 “공사현장 관계자에게 대책을 호소했지만 오히려 피해가 있으면 시청 환경과에 얘기하라고 배짱을 부리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S건설 관계자는 “현재 살수작업을 진행 중이고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힐 정도의 공사과정이 아니어서 시에 얘기하라고 한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묵살하려 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소하2구역 철거현장은 수시로 점검 중이다. 앞으로도 주민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지도·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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