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지방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개통

안성시가 보조금의 부정 수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팔을 걷었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손남태 NH농협은행 안성시지부장은 지난 21일 시청에서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개설과 전용카드 발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내년부터 민간 보조금에 대해 ‘선 증빙’, ‘후 교부’ 집행 방식으로 전환하는 지방보조금 통합관리망을 개통시키고자 했다.

부정수급 방지와 온라인 집행, 실시간 검증이 가능토록 한 이번 통합관리망은 보조사업별로 신용카드를 발급 받아야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조금 사용 증빙서류는 기존에 사용했던 영수증을 별도로 제출할 필요 없이 신용카드 지출을 통한 전자검증 정산으로 하는 체계로 변경했다.

김 시장은 “지방보조금 관리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부정수급 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조금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정산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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