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을 흉기로 협박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A군을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6일 낮 12시15분께 영통구 주거지에서 4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다.
A군은 흉기를 티비에 던져 손괴한 뒤 부엌에서 흉기를 다시 들고 와 B씨를 향해 욕을 하며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앞서 A군은 이날 병원을 찾았고 진료를 받지 않고 귀가했다. 이후 이와 관련해 B씨와 언쟁을 벌이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양휘모·윤현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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