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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서국악예술단 회장 “손길 필요할 때마다 찾아가 돕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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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서국악예술단 회장 “손길 필요할 때마다 찾아가 돕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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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시간이 날 때마다 돕고 봉사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오현서 오현서국악예술단 회장. 안치호기자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시간이 날 때마다 돕고 봉사하고 싶습니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 민요 공연을 다니고 수업도 하면서 본인의 재능을 마음껏 기부하는 오현서 오현서국악예술단 회장(60)의 이야기다.

오 회장은 개인사업을 하면서 취미로 2007년부터 민요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자연스럽게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연에 참여하게 되면서 다양한 행사에서 민요 공연을 진행했다.

2015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오현서국악예술단을 만들었으며 2019년부터는 학원을 운영하면서 수강생들에게 민요를 가르치고 국악 공연으로 재능나눔을 펼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오 회장은 한국국악협회 대의원, 성남국악협회 회원, 바르게살기운동 성남협의회 이사, 수진동방위협의회, 성남여성의용소방대 등 다양한 단체 소속으로도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악, 민요 공연으로 재능기부 외에도 경로당, 복지관, 요양병원 등을 찾아가 어르신,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목욕 봉사를 하고 있다. 또 홀몸노인 안전감지기 설치 및 화재안전 캠페인, 환경정화 및 순찰감시 활동 등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그는 처음으로 중증장애인 목욕 봉사를 하러 갔을 때를 생각하면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다 씻기고 나니 상쾌한 기분이 들면서 보람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민요 공연을 다닐 때도 공연을 보는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매번 기분이 좋고 뿌듯한 감정을 느꼈다고 했다.

오 회장은 “동 행정복지센터나 국악 공연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직접 찾아가 수업도 하고 공연도 하면서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눴다”며 “공연을 보고 와줘서 고맙다거나 예쁘다고 칭찬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항상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이어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도 있듯이 다같이 힘을 합쳐 봉사가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드리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한다”며 “주변에서 도움을 요청하거나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시간이 되는 한 달려가 소소한 일이라도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성남=이명관·안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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