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A 이사 임기와 역할, 이사로서의 포부 및 한국컨벤션산업 발전방향을 위한 노력
“앞으로 2년간 글로벌 마이스산업의 리더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양주윤 킨텍스 컨벤션마케팅 팀장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컨벤션협회(ICCA) 이사회 멤버로 선정됐다.
ICCA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둔 글로벌 컨벤션산업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권위의 국제기구로 10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글로벌 컨벤션 산업의 표준 제정과 통계 및 데이터 제공, 지속 성장 및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킨텍스는 2003년부터 ICCA 정회원으로 활동하면서 ICCA 베스트마케팅어워드 수상, 차세대 인재 육성 프로그램 선정, ICCA 총회 한국 유치 활동 등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을 확장해 왔다.
양 팀장은 “이번에 제가 이사회 멤버로 선정되면서 유럽과 북미가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마이스 산업을 대한민국이 주도해 아시아의 영향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컨벤션 산업의 발전 전략을 결정하고 빠르게 정보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이 국제적인 수준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면서 현재 킨텍스가 추진 중인 3전시장 건립 사업과 인도 국제컨벤션센터(IICC) 운영, 잠실 마이스 복합개발 사업을 글로벌 마이스 산업계에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킨텍스가 세계에서 가장 큰 전시 면적을 운영하는 기업이라는 사실과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겼다고 피력했다.
양 팀장은 “단기적으로는 킨텍스와 국내 유관기관이 협력해 ICCA가 주최하는 AP 서밋이나 ICCA 총회 등과 같은 국제회의를 대한민국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컨벤션 산업과 유능한 마이스 전문가들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양=권순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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