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15일 개최 '환희의 송가'

15일 오후 7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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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립합창단의 제72회 정기연주회 포스터다. 고양특례시

고양시립합창단의 제72회 정기연주회 ‘시민들과 함께하는 환희의 송가’ 공연이 15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무대에 오른다.

고양시립합창단은 연말을 맞아 고양 시민이 한 해 동안 땀 흘리며 수고한 모두를 응원하기 위해 공연을 기획했다.

연주회는 고양시립합창단,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고양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연합합창단(바로크오라토리오 합창단, 벨라필 콘서트 콰이어, 한가람 남성합창단)과 함께하는 무대로 더욱 풍성하게 준비됐다.

이번 연주회는 합창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아카펠라 무대, ‘오 얼마나 큰 신비인가(O Magnum Mysterium)’로 시작된다. 뒤이어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부르는 크리스마스 캐럴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 등으로 설레는 연말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지난날의 추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겨울은’ 등 한국 합창곡,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Must Have Love’ 등 익숙한 가요까지 다양한 겨울 노래를 만나 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온 인류의 화합과 평화를 노래하는 베토벤 교향곡 9번 d단조, 작품 125 ‘합창’, 4악장이 울려 퍼진다. 소리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국내 정상급 성악가 소프라노 최윤정, 메조소프라노 정수연, 테너 이원준, 베이스 손혜수가 협연한다.

고양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 100명에 달하는 고양시립합창단과 시민연합합창단이 하나의 목소리로 뜨겁게 노래하는 연합합창 무대로 고양시민과 고양특례시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며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권순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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