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특보' 고양 덕이동 상수도관 누수… 50여 세대 단수피해

한파특보가 내려진 14일 고양특례시 일산서구 덕이동 일대에서 단수조치가 4시간째 이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4일 고양특례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0분께 덕이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상수도관 누수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양특례시 측은 상수도관 복구를 위해 굴착작업을 벌인 뒤 이날 오전 6시30분께부터 단수조치를 시행했다.

단수 피해 세대는 인근 주택 50여 세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빙판길 사고 등이 우려됨에 따라 염화칼슘을 뿌리는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수도관에서 누수가 발생할 수 있다. 최대한 빨리 복구작업을 진행해 오늘 정오께 수도공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권순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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