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당신의 하루가 미래] 꿈꾸는 열정 365일... 경기도 희망 ‘날갯짓’

경기도민 1천358만명 도전의 시간 ‘째깍’... 단단한 일상 사회발전 주춧돌 될 것
불철주야 생명 불꽃 살리는 소방관, 절망 뒤로... 재도약 시동 건 자영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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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힘겨웠던 지난해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희망찬 새해가 시작됐다. 우리는 늘 미래를 걱정하고 계획하며 살아간다. 그곳을 향해 전진하기도 하고 때로는 포기하기도 한다. 이제부터는 막연한 미래를 기대하기보다는 오늘에 최선을 다하자.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느끼는 벅찬 감동과 굳은 결심으로 모든 이가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면 미래는 분명히 행복일 것이다. 강원 고성군 공현진 수뭇개바위 일출 현장에서. 김시범기자

 

당신이 묵묵히 보내는 하루는 대한민국의 희망찬 내일을 채워 간다.

 

‘검은 토끼의 해’를 의미하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하루가 시작됐다. 이불 밖으로 나와 각자의 일터로, 그리고 점심을 먹고 다시 업무 현장으로,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등 우리의 일상은 톱니바퀴처럼 반복된다.

 

그럼에도 당신의 하루는 특별한 사연을 지니고 있다. 새로운 목표로 나아가는 출발선이 되기도 하며, 어제의 행복이 오늘에 이어 내일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아픔의 시간을 딛고 희망을 꿈꾸는 시간도 당신의 하루에서 비롯된다.

 

이 처럼 저마다 다른 각자의 시계는 자신의 위치에서 치열하게 흘러가고 있다. 이러한 시간은 자아 실현과 같은 개인의 영역을 넘어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동시에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데우고 있다.

 

보건소 공무원이 보내는 24시간은 4년째 불편한 동거 중인 ‘코로나19’라는 불청객을 쫓아내는 데 할애됐다. 새내기 소방관의 하루는 장비 점검, 현장 출동, 환자 이송 등 소중한 도민의 생명 불꽃을 살리는 데 탄탄하게 짜여 졌다. 코로나19 사태로 반 토막 매출액 등 보릿고개를 지나온 자영업자의 시간은 절망에 머무르지 않은 채 메뉴 개발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예열 작업으로 바뀌었다.

 

청년들은 용돈을 아껴가며 사회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딛기 위해 알찬 하루를 보내고 있으며, 장애인 인권 강사는 장애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사회적 약자들이 더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일정표를 점검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포기를 모른 채 도전하거나 밥 먹을 새 없이 바쁘게 보냈던 당신의 하루는 계묘년에서 빛을 발할 일만 남았다. 단단하게 축적돼 왔고 앞으로 차곡차곡 쌓여갈 이 하루는 비관적인 경제 지표 등 암울한 올해 전망을 보기 좋게 비껴나가게 하는 등 계묘년 기적의 한 축이 될 것이다. 이미 우리는 전대미문의 감염병인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상황도 버텨낸 경험까지 지니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당신의 시간은 우리와 함께 흘러간다. 늘 그래왔듯이 힘들 때 서로를 다독일 테며, 늘 그래 왔듯이 좋은 일이 있을 땐 축하의 박수를 아까지 않을 것이다. 근심과 공포, 불안 속에서도 당신의 하루를 더 빛나게 하고 더 따뜻하게 할 존재는 다름 아닌 우리 공동체다.

 

우리가 함께하는 하루, 1천358만명의 도민들의 24시간이 쌓이고 쌓이면 우리 사회 발전의 특별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미래를 바꿀 당신의 하루를 경기일보가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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