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아파트 주차장서 50대 남녀 흉기에 찔린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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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경찰서. 연합뉴스

 

안성지역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50대 남녀가 흏기에 찔린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5분께 안성시 공도읍 J 아파트 주차장 바닥에서 A씨(54, 남)와 B씨(53,여) 50대 남녀 2명이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당시 이들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만나 말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부부관계로 10여년 전 이혼 후 별거생활을 해오다 2019년 재결합 한 뒤 최근 별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 이들은 평소 금전관계로 다툼을 벌이다 이날 주차장에서 만나 A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찌른 뒤 자신은 자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은 당시 A, B씨가 둘이 포개져 있는 상태로 피를 흘린채 119에 발견됐으나 모두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의 사망 원인이 금전 관계에 따른 갈등의 다툼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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