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시민단체와 성숙한 시민의식 제고 위해 두팔 걷었다

4일 안성시 서인사거리에서 열린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이 임병주 부시장, 15개 읍·면·동 사회단체장, 회원 등과 함께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자율적 제설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사회단체와 손을 잡고 길거리로 나섰다.

 

시는 빈번한 대설과 한파에 따른 빙판길 낙상사고를 선제적으로 막고자 4일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잦은 대설과 한파로 도심 속 골목길과 인도 등 이면도로가 얼어 붙어 제설과 안위 등을 판단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내린 눈을 바로 치우지 않아 도로가 그대로 얼어 붙으면서 제설도구나 염화칼슘 등 제설제로 제거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내용을 담은 홍보 전단지 3천부를 전달하고 제설 참여 분위기 조성에 동참을 당부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한파에 대비해 신속한 제설대책을 수립하고 TF팀을 구성·운영하면서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에 나선 바 있다.

 

김보라 시장은 “나의 아이와 가족을 위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스스로 치운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줘야 한다”며 “안전한 안성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동 인구가 밀집된 서인사거리와 명동거리 일원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임병주 부시장, 15개 읍·면·동 사회단체장,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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