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자율적 제설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사회단체와 손을 잡고 길거리로 나섰다.
시는 빈번한 대설과 한파에 따른 빙판길 낙상사고를 선제적으로 막고자 4일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잦은 대설과 한파로 도심 속 골목길과 인도 등 이면도로가 얼어 붙어 제설과 안위 등을 판단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내린 눈을 바로 치우지 않아 도로가 그대로 얼어 붙으면서 제설도구나 염화칼슘 등 제설제로 제거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내용을 담은 홍보 전단지 3천부를 전달하고 제설 참여 분위기 조성에 동참을 당부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한파에 대비해 신속한 제설대책을 수립하고 TF팀을 구성·운영하면서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에 나선 바 있다.
김보라 시장은 “나의 아이와 가족을 위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스스로 치운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줘야 한다”며 “안전한 안성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동 인구가 밀집된 서인사거리와 명동거리 일원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임병주 부시장, 15개 읍·면·동 사회단체장,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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