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설 연휴 기간 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차단 특별방역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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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설연휴 기간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자 가축전염병 특별방역에 돌입한다. 방역차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설연휴 기간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등을 차단하고자 가축전염병 특별방역에 돌입한다.

 

19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21~24일 설연휴기간 차량과 사람 이동 증가로 말미암은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방역차 11대와 광역방제기 2대, 살수차 8대 등을 동원해 가금농장과 돼지농장, 철새도래지, 38번국도 등을 집중 소독할 방침이다.

 

또 충북과 인접한 일죽면과 천안시와 경계지역을 오고 가는 위치에 거점 세척 소독시설 2곳을 24시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상황실 운영은 물론 축산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한 비상근무반도 24시간 상시 운영해 가축전염병 차단에 집중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고향 방문시 축산농가와 철새 도래지 방문 자제 협조를 위한 홍보 현수막을 주요 도로와 철새도래지 등에 30개를 게첨할 방침이다.

 

또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외부 사람과 차량 출입 통제,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과 모임 자제 등을 문자메시지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설명절 차량과 많은 사람들의 이동이 많아 가축전염병 발생이 증가할 우려가 큰 만큼 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농가소독을 철저히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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