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파출소 내에서 권총을 사용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4분께 분당경찰서 A 파출소 소속 B경장이 파출소 내 휴게 장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근무 교대 시간에도 불구, B경장이 나타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동료직원이 휴게실에서 숨진 B경장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B경장은 소지한 권총으로 실탄 1발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자신의 휴대전화 메모장에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근무 대기자들의 경우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을 할 수 있게 권총을 무기고에 반납하지 않고 대기할 수 있기 때문에 규정에 어긋난 것은 없다”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