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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훔친 차 몰고...음주측정 물도 경찰에 뱉은 20대
사회 사건·사고

술 취해 훔친 차 몰고...음주측정 물도 경찰에 뱉은 20대

 

수원중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술에 취해 훔친 차량을 몰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1시5분께 장안구 경수대로에서 시동을 켠 채 정차 중이던 40대 남성 B씨의 차량을 훔친 혐의다.

 

A씨는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B씨 차량을 몰고 500여m를 운전했다.

 

경찰은 “모르는 사람이 내 차를 운행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진술을 거부하는 A씨를 추궁해 절도와 음주운전 사실을 자백받고 그를 체포했다.

 

또  A씨는 경찰이 진행한 음주측정조사에서 음주측정용 음용수를 경찰관에게 뱉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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