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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킨텍스 감사…이화영 前대표 법카 6장 관외 사용여부 등
지역사회 고양시

고양시 킨텍스 감사…이화영 前대표 법카 6장 관외 사용여부 등

예산 불법 집행, 전시장 임대·채용 비리, 무사안일 등 '확인'
경기도의회 행정감사서 이 전 대표가 법인카드 6장, 관외 지역서 사용 근거가 불명확한 용도로 쓴 것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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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전경. 연합뉴스

 

고양특례시는 3월20~31일 킨텍스에 대한 예산 불법 집행과 전시·임대 사업 및 채용 비리 등을 종합 감사한다.

 

다음달 1~28일 비리 관련해 전화와 이메일 등으로 제보를 받아 시민과 함께 공개 감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앞서 이화영 전 대표(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쌍방울로부터 수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 됐다.

 

시는 이 전 대표에 대해 2020년 9월부터 올해 초까지 법인카드가 개인 용도로 사용됐는지를 집중 조사한다.

 

한편 경기도의회 행정감사에서 이 전 대표가 법인카드 6장, 관외 지역에서 사용 근거가 불명확한 용도로 사용 등이 세출예산 집행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밝혀졌다.

 

감사관실 관계자는 “킨텍스 관련 제보를 감사에 최대한 반영해 잘못된 부분을 적발하면 내용과 처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혈세를 착복하거나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사항을 파악해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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