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3선 도전’… 정재훈·권동근 가세 ‘3파전 예고’
고양 일산농협은 현재 3선에 도전하는 김진의 현 조합장(67)과 정재훈 전 일산농협 상무(62), 권동근씨(64)가 출마 의사를 밝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김진의 현 조합장은 전국농협 로컬푸드직매장협의회 회장, 전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겸임교수 등을 지냈으며 이번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김 조합장은 특례시에 걸맞는 일산농협을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과 공정한 산하 지점운영 등을 내세우며 다음 달 8일 치러질 선거를 위해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재훈 전 일산농협 상무는 연세대 행정대학원 정치학 졸업, 농협에 입사 일산농협 상무 등을 지내며 현 일산초등학교 총 동문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정 전 상무는 "고양시가 특례시로 승격된 만큼 이에 맞는 일산농협 본점다운 운영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성장 우선 정책을 추진해 수익 기틀을 만들고 조합원들과 직원 간 소통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4년 전 도전에 이어 또 다시 도전장을 낸 권동근 조합원은 동광농업고등학교, 경민대학교 부동산경제학과를 졸업 후 지역 사회 단체 회장, 일산농협 조합원 활동 등을 지냈다.
권씨는 “그동안 고양 일산농협 발전에 앞장서 왔다”며 “본점 산하 지점 운영 등과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농협을 위해 예수금 등을 유치해 이에 맞는 사업을 통해 정책을 추진 한다”며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고양 일산농협은 본점과 풍산지점, 산들지점, 백석역지점 풍동지점 등 14개 지점과 쌀 판매장, 자유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로컬푸드·APC 추진사업소 등이 운여되고 있는 거대 지역 농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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