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마중물 역할 속도 강조, 보조사업 예산 지도감독 당부
고양특례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 상반기 지방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한다.
이동환 시장은 1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그 어느 때보다 지역경제가 어렵다”면서 “민생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반기 지방재정 목표인 61.8% 이상으로 설정해 조기에 달성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신속집행은 지역경제 마중물 역할 및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과 연결되는만큼 실적이 곧 시정 성과와 직결된다고 생각하고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면서 “부서별 신속집행에 걸림돌이 예상되는 사업은 대안을 마련하고 추경에 삭감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위탁사업비나 민간경상보조사업 등 보조사업 성격의 예산이 일괄로 집행될 경우 보조 사업자의 부적정 사용의 사례가 될 수 있어 지도감독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시는 상반기 신속집행부문 예산액 1조4천345억원 중 8천677억원을 목표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2.4%인 1천78억원이 집행됐다.
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모두 긴급 입찰하고 계약금액의 80%까지 선금을 확대 지급한다. 다만 계약당사자에게 부담을 주는 밀어내기식 무리한 선금집행 등은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는 당일 심사 완료하고 적격심사는 7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한다.
이 시장은 “신속집행의 목표액이 조기 달성될 수 있도록 세부 사업계획 수립과 행정절차 이행 등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 공약사업 및 중앙부처 사업 중 고양시 역점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사업들을 면밀히 분석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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