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21개동 순회하며 분구 필요성 공감대 형성·의견 수렴
고양특례시가 덕양구 21개 동을 순회하며 분구 필요성을 설명하고 행정구역 획정 및 선호 명칭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덕양구 분구 관련 행정구역 획정 및 선호 명칭에 대한 주민의견을 듣기 위해 덕양구 21개 동을 순회하는 주민간담회를 마련했다.
16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및 대규모 택지개발로 현재 인구가 108만명에 근접했다. 고양 덕양구 인구는 고양창릉 3기 신도시까지 개발되면 60만명이 예상된다.
시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021년 행안부 승인을 목표로 덕양구 분구를 추진했지만 2020년 당시 일부 주민 반대와 코로나19로 인한 주민 의견수렴 불충분 등으로 잠정 보류됐다.
특히 시는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특례시 위상에 맞는 광역행정체제 구축과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주민간담회를 시작으로 덕양구 분구를 재추진키로 했다.
시는 그동안 시의회가 요구한 인구 과대 동 분동 및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 등을 지난해 1월 완료했으며 코로나19로 주민의견수렴이 불충분했다는 시의회 의견을 적극 수용해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분구는 충분한 주민 및 시의회 의견 수렴 후 실태조사서를 경기도에 제출하고 경기도가 검토한 후 최종적으로 행안부장관 승인 시 이뤄진다.
이동환 시장은 “덕양구 분구를 위한 첫 단계인 주민의견수렴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주민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덕양구 분구가 추진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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