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인구 증가에 따른 생활폐기물 발생에 대응하고자 기존 하루 50t 처리 규모의 소각장을 80t 규모로 증설한다.
이와 함께 기후와 물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교육시설을 소각장 인근 부지에 건립하는 등 환경위기 극복에도 나선다.
16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2025년 말까지 보개면 보개산로 147-163번지 일원에 하루 80t 처리 규모의 소각장(자원회수시설) 증설을 추진한다.
356억원이 투입되는 소각장 증설은 6월 실시설계 완료와 입찰 및 시공계약과 착공 등에 이어 2025년 6월 준공 후 시운전을 통해 가동할 계획이다.
시는 소각장 인근 부지에 폐열을 재활용하는 친환경교육시설을 연내 준공키로 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환경교육도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시설은 강의실과 온실, 휴식공간인 묘목 편의시설, 가상현실 교육장, 화장실 등을 갖춘다.
최근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안성 인구는 1만여명이 증가한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03년부터 2019년까지 하루 50t 처리 규모의 연속 연소식과 스토카 방식 등으로 가동 중인 노후한 소각로 교체를 통해 환경을 보전할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다양한 환경 분야 사업을 추진해 융·복합하는 맞춤형 환경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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