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1천932억 들여 2029년까지 호수 5곳 관광경관 조성

안성시가 2029년까지 금광호수 등 5곳에 1천932억원을 들여 호수관광도시를 조성한다. 안성시청사 전경

 

안성시가 고삼·청용·용설·금광호수 등 핵심 호수 4곳과 덕산호수 등 5곳 등에 둘레길과 수변공원 등을 조성하는 관광호수 개발에 착수한다.

 

7월 금광호수를 시작으로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중장기계획에 따라 공영주차장 설치 등에 모두 1천932억원이 투입된다.

 

1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내 호수관광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과 수변경관 정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2029년까지 호수관광도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호수 9곳에 수변공원 정비와 공영주차장, 진입로, 경관화원, 둘레길 조성 등 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경제활성화사업에 나선다.

 

시는 이달 덕산호수 개발 착공을 위해 도시계획시설 도로 결정과 지형도면 고시, 주차장과 도로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해 보상에 나선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하는 덕산호수는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 둘레길 시설물과 제방 및 공원 등을 정비할 방침이다.

 

10월 착공하는 금광호수는 70억원을 들여 수석정 수변공원과 진입도로 등을 정비하고 2만3천㎡에 경관화원과 175대 주차면을 조성한다.

 

2029년에는 408억원을 들여 생태공원과 아트뮤지업, 관광휴양 전원마을 등을 조성해 금광 에코호수로 탄생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삼호수는 433억4천여만원을 투자해 둘레길과 보도교를 조성하고 수변공원 4곳을 비롯해 수질정화식물을 심는다.

 

이후 고삼호수는 2028년까지 477억원을 들여 부유형 레저단지와 팔자섬 문화공간 등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고삼 유러피안 레크리에이션 호수로 조성할 방침이다.

 

칠곡호수는 193억7천여만원, 청룡호수는 75억원 등을 각각 투입해 공영주차장과 야간경관을 개선하고 둘레길 등을 조성한다.

 

아울러 2027년 청룡호수에 95억원을 들여 전망 명소를 조성하고 용설호수에 2027년까지 175억원을 투입해 용설과 죽산 문화재를 연계하는 한편 용설캠핑호수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만이 갖춘 자원을 개발해 볼거리를 통한 소비심리를 유발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자 호수 개발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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