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고 총동문회, 취약계층에 졸업생 정성 모은 쌀 51포 기부

 

수성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이봉준)는 2일 수원특례시 장안구 조원1동 행정복지센터에 10㎏ 쌀 51포를 기탁했다.

 

기부된 쌀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와 저소득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수성고 총동문회측은 이번 후원이 지난달 열린 수성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에서 모인 동문들의 도움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봉준 총동문회장은 “동문들의 작은 정성을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후원금으로 쌀을 마련했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갑)은 “수성고 동문들의 마음이 지역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김기범 조원1동장은 “조원1동은 다른 동보다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 많아 수성고 동문회의 손길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취약계층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안부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겠다”고 감사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