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을 위한 클래식 상설공연 ‘키즈인비또’ 2023년 상반기 티켓오픈

‘키즈인비또’ 공연 모습. 용인문화재단 제공

 

용인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상설공연 ‘키즈인비또’가 ‘클래식 멜로디 마켓’을 주제로 4월부터 문을 연다. 

 

유아동을 위한 공연으로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8월을 제외하고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쉽고 명쾌한 키즈음악회 전문 해설가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해설과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실내악 클래식 연주단체 엘 콰르텟(L quartet)가 함께 한다. 

 

4월에는 아름다운 베르네, 숲의 요들과 아기다람쥐 또미, 싱글벙글 등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동요연주를 중심으로 첫 문을 연다. 

 

5월은 생상의 동물사육제, 쇼팽의 강아지 왈츠, 난 고양이를 샀다네 등의 곡들로 클래식 동물원 지킴이의 안내와 함께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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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인비또’ 공연 무대. 용인문화재단 제공

6월에는 오페라 주크박스를 풀어보는 재미를 가득 담아 로시니의 고양이 이중주, 라단짜, 이탈리아 민요인 티리톰바, 푸니쿨리 푸니쿨라, 오 솔레미오 등으로 만날 수 있다. 7월은 클래식 댄스를 주제로 신나고 흥겨운 클래식 음악의 춤곡인 치킨댄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왈츠 등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무대가 이어진다. 

 

하반기에는 유명 작곡가들이 살았던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클래식 타임머신이 주제인 9월 공연으로 시작된다. 10월엔 핼러윈을 맞아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중 무도회, 슈베르트의 마왕, 모차르트의 밤의 여왕 아리아 등의 곡을 선보인다. 

 

11월에는 스페이스 클래식을 주제로 홀스트의 행성, 베토벤의 월광, 퐁세의 작은 별을, 12월 윈터 원더랜드를 느낄 수 있는 발트 토이펠의 스케이트 왈츠, 썰매 타기 차이코프스키의 눈송이 왈츠 곡들로 환상 가득한 무대가 꾸며진다. 

 

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가로 티켓가 전석 1만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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