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상설공연 ‘키즈인비또’가 ‘클래식 멜로디 마켓’을 주제로 4월부터 문을 연다.
유아동을 위한 공연으로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8월을 제외하고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쉽고 명쾌한 키즈음악회 전문 해설가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해설과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실내악 클래식 연주단체 엘 콰르텟(L quartet)가 함께 한다.
4월에는 아름다운 베르네, 숲의 요들과 아기다람쥐 또미, 싱글벙글 등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동요연주를 중심으로 첫 문을 연다.
5월은 생상의 동물사육제, 쇼팽의 강아지 왈츠, 난 고양이를 샀다네 등의 곡들로 클래식 동물원 지킴이의 안내와 함께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6월에는 오페라 주크박스를 풀어보는 재미를 가득 담아 로시니의 고양이 이중주, 라단짜, 이탈리아 민요인 티리톰바, 푸니쿨리 푸니쿨라, 오 솔레미오 등으로 만날 수 있다. 7월은 클래식 댄스를 주제로 신나고 흥겨운 클래식 음악의 춤곡인 치킨댄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왈츠 등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무대가 이어진다.
하반기에는 유명 작곡가들이 살았던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클래식 타임머신이 주제인 9월 공연으로 시작된다. 10월엔 핼러윈을 맞아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중 무도회, 슈베르트의 마왕, 모차르트의 밤의 여왕 아리아 등의 곡을 선보인다.
11월에는 스페이스 클래식을 주제로 홀스트의 행성, 베토벤의 월광, 퐁세의 작은 별을, 12월 윈터 원더랜드를 느낄 수 있는 발트 토이펠의 스케이트 왈츠, 썰매 타기 차이코프스키의 눈송이 왈츠 곡들로 환상 가득한 무대가 꾸며진다.
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가로 티켓가 전석 1만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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