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비롯한 전국 투어로 만나는 메카드볼 뮤지컬 ‘지구를 지켜라!’

‘TV 속 메카니멀이 현실로 뛰쳐나왔다’

image
뮤지컬 ‘메카드볼: 지구를 지켜라!’ 포스터. 디피플컴퍼니 제공

인기리에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메카드볼’이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뮤지컬로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메카드볼: 지구를 지켜라!’는 지난 18~19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공연 회차를 시작으로 4월1~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대극장에 이어 5월5~6일 강원 백령아트센터 대극장, 6월17~18일 대전연정국악원 대극장, 7월29~30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등의 전국 투어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전국 각지의 시민들을 만나는 3D 홀로그램 뮤지컬으로 기획된 이번 무대는 가상현실 구현 장면에서 3D 안경을 착용하지 않아도 극 중 인기 있는 캐릭터들이 실제로 무대에서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지난 부산 회차부터 어린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무대에만 머무르는 수동적인 기획이 아니기 때문에 2층 객석에는 앉을 수 없으며, 무대와 가까운 1층에서만 관람할 수 있다는 점도 공연의 특색 중 하나다.

 

최현주 상명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는 “문화예술 영역에서 분야 간의 융합이 대세인 시점이기에 이번 공연을 통해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서서 감상법을 다양하게 매만지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수용자의 감상 환경에 변화를 주고 기술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획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이 자아내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