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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K-라이스 벨트 구축해 아프리카 빈곤국 지원”

승인 2023-05-20 18:51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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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7 정상회의 참석해 백신개발 연구 지원 등 참여 밝혀

G7 의장국인 일본 초청에 따른 참관국(옵서버) 자격으로 G7 정상회의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식량 위기국에 대한 장·단기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아와 질병으로부터 자유를 확대하는 데 동참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식량 위기 국가들에 매년 5만t의 지원이 이뤄지는 것을 10만t으로 두배 확대하겠다”며 “우선 식량 위기에 대한 단기적 지원으로 아세안+3 비상쌀비축제(APTERR)를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장기적 대책으로 'K라이스벨트'(한국형 쌀 생산벨트) 구축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7개 빈곤국에 쌀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라이스벨트 구축사업은 아프리카 7개 국가에 식량 가치 사슬을 전반적으로 향상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백신 치료제 개발연구를 지원하는 국제 공공·민간 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CEPI)에 2천400만 달러 규모의 공여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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