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시설물을 개선하는 등 미래 꿈나무의 안전을 지키는 데 팔을 걷었다.
15일 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안성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내 66곳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였다.
교통신호등 설치와 보행자 펜스 보수, 노후 노면표시 등 총 73건을 개선 완료하는 성과를 냈다.
차량 통행이 많아 개선이 시급한 곳을 지정해 횡단보도를 이설하고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신호체계를 개선했다.
15개 초등학교에 횡단보도 볼라드 설치와 안전펜스 설치 및 보수로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 26개소도 노후한 노면표시를 도색하고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혼잡한 곳은 중앙분리대와 과속방지턱,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할 방침이다.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사회단체와 교통캠페인을 벌이고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으로 어린이들에게 서다, 보다, 걷다(보행방어) 의식을 심어 줄 방침이다.
이상훈 서장은 “꿈나무들의 안전은 어른들이 지켜야 하고 보호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경찰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서는 최근 7주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위반, 보행자 보호 등 법규 위반에 대한 단속을 벌여 총 211건을 단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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