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장마철을 맞아 전국 150곳에서 도로변 빗물배수구 정비 봉사에 나섰다.
다음 달 10일까지 수원, 안산, 시흥, 고양, 파주 등 경기지역에서만 2천680명가량이 참여해 지역민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일 수원 금곡동에서 회원들은 빗물배수구 정화활동을 벌였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 50명이 동참해 일대 상가지구를 말끔히 청소했다.
특히 봉사자들은 빗물받이 덮개를 들어내고 안쪽에 굳은 토사와 오물 등 쓰레기를 삽과 호미 등으로 파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40kg 공공용포대 15개에 달했다.
현장에 함께한 김남일 금곡동행정복지센터 주무관은 “해마다 장마철이 되면 도로 침수가 잦은 지역이라 어려움이 많았다며 일요일 쉬는 날임에도 많은 분들이 배수구 정화활동에 참여하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수원 외에도 성남, 화성, 광명, 의왕, 시흥, 동두천, 남양주에서도 이날 빗물배수구 정비가 전개됐다.
하나님의교회는 경기 전역에서 환경정화와 함께 헌혈릴레이도 동시다발적으로 펼치고 있다. 6~7월에는 경기남·북부를 통틀어 4천300여 명이 환경정화에 자원했고 2천850여 명이 헌혈릴레이에 동참할 예정이다.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철과 휴가철이 시작되는 요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지역사회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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