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주러시아 대사에 이도훈 전 외교차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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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전 외교부 2차관.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주러시아연방 특명전권대사에 이도훈 전 외교부 2차관(62)을 임명했다.

 

이 신임 대사는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1985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의 길을 걸었다. 유엔과장, 국제기구국협력관, 북핵외교기획단장, 주세르비아대사, 청와대 외교비서관 등을 거쳤다.

 

이 신임 대사는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뒤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겸 북핵수석대표로 발탁돼 한반도 대화 분위기 속에서 남북·북미대화 실무에 관여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이행을 지원했다.

 

이후 대선 기간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캠프에 합류했고, 윤석열 정부 초대 외교부 2차관으로서 공직에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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