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산업단지 준공땐 2조4천억 생산유발 효과 기대
안성시가 지역 기업들과 긴밀한 유대관계 구축에 팔을 걷어 붙였다.
1만6천여명의 주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정부는 사업비 6천750여억원을 들여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70번지 일원 157만㎡에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동신산단) 조성을 추진 중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에 23일 지역 기업들과 소간담회를 열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김 시장은 전날 안성마춤랜드에서 열린 기업인들과의 소통 간담회를 통해 “지역 역사상 처음으로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하게 됐다”며 기업인들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은 안성시와 19만 시민 모두가 갈망하는 기업단지로 그동안 수도권 최남단으로 낙후된 안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어 지역 기업인들이 이번 특화단지에 관심을 기울이면 시는 기업인들을 위해 내실 있는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특화단지는 물론 지역 기업들과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해 기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성장을 도와 기업하기 좋은 안성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시장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정부 건의는 물론 지역 대학 세 곳과 반도체 인재공급 업무협약을 맺고 시청 3개과를 반도체 유치 태스크포스(TF)팀으로 꾸리는 등 발빠른 대처에 나선 바 있다.
한편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인 동신산단이 준공되면 1만6천여명의 주민 일자리와 1조원에 달하는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2조4천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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