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1% 경기·인천 국민의힘 33.9% 민주당 49.9%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2일간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8%로 조사됐다. 이는 전주보다 2.3%포인트 오른 것이다. 부정 평가는 2.8%포인트 떨어진 59.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는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과 9개국 릴레이 정상회담, 기조연설 등 외교활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권역별로 보면 경기·인천의 긍정평가가 6.5%포인트 올라 37.2%(부정평가 59.8%)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은 5.3%포인트 상승해 42.9%, 서울은 4.2%포인트 올라 40.3%, 대전·세종·충청 3.7%포인트 상승해 39.9%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전라는 9.4%포인트 하락해 16.9%에 머물렀고, 대구·경북도 3.5%포인트 내려 47.7%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의 긍정평가가 4.9%포인트 올라 37.3%로 나타났고, 30대도 4.6%포인트 상승해 32.3%, 60대 3.1%포인트 올라 48.0%, 40대 2.7%포인트 상승해 25.3%로 각각 조사됐다. 20대는 2.2%포인트 하락해 28.2%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4%포인트 상승)과 보수층(1.2%포인트 상승)의 지지율이 올라 33.3%, 66.5%를 각각 기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5%, 더불어민주당이 46.1%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2.2%포인트, 민주당은 0.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경기·인천의 경우, 국민의힘은 1.4%포인트 오른 33.9%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2.1%포인트 상승한 49.9%를 기록해 양당 간 격차는 16.0%포인트다. 이는 전주 격차 15.3%포인트(국민의힘 32.5%, 민주당 47.8%)보다 0.7%포인트 더 벌어진 것이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서울(14.5%포인트 상승), 대전·세종·충청(12.1%포인트 상승), 남성(5.4%포인트 상승), 30대(9.1%포인트 상승), 20대(7.6%포인트 상승) 등에서 올랐고, 대구·경북(6.2%포인트 하락), 광주·전라(14.1%포인트 하락), 70대 이상(4.3%포인트 하락), 가정주부(2.3%포인트 하락) 등에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은 광주·전라(9.8%포인트 상승), 대구·경북(9.1%포인트 상승), 여성(2.3%포인트 상승), 40대(5.0%포인트 상승), 보수층(4.6%포인트 상승) 등에서 올랐지만, 대전·세종·충청(7.2%포인트 하락), 서울(7.3%포인트 하락), 남성(2.2%포인트 하락), 30대(5.7%포인트 하락) 등에서는 떨어졌다.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0%포인트 내린 3.1%를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0.5%포인트 감소한 11.5%로 조사됐다.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으로 진행된 조사의 응답률은 2.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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