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에 따라 오는 12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부가 네덜란드 국왕 초청으로 12월 네더란드를 국빈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 날짜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최초로 이루어지는 한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이라는 의의가 있다.
또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오는 11월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최초 국빈 방문이자,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루어지는 국빈 방문으로서 의미가 있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이후 영국이 초청한 첫 국빈으로서, 영국 측과 양국 안보·경제 협력관계를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의 영국 방문은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9월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서 찰스 3세를 만난 바 있다. 찰스 3세는 지난해 9월 선왕이자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한 뒤 즉위했고 올 5월 대관식을 열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은 지난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4년 11월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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