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수행 부정평가 2.1%↑ 61.1% 경기·인천 정당지지도 국 32.8% 민 53.8%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소폭 내린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5∼27일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 하락한 36.0%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2.1%포인트 오른 61.1%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5.1%포인트다.
이번 주에는 윤 대통령의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참석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의 구속영장 기각 등이 정국 이슈였다.
권역별로 보면 경기·인천(2.9%포인트 하락)을 비롯, 서울(5.2%포인트 하락), 대구·경북(1.3%포인트 하락)에서 지지율이 내렸고, 부산·울산·경남(2.4%포인트 상승)은 지지율이 올랐다. 여성(2.3%포인트 하락)과 남성(1.5%포인트 하락) 모두 내려갔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7.9%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20대에서 2.7%포인트 하락했으며, 60대 지지율도 2.4%포인트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8.7%포인트 크게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무선 97%·유선 3%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5%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이 36.2%, 더불어민주당이 47.6%로 각각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1.3%포인트 내렸고, 민주당은 1.5%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경기·인천에서 1.1%포인트 내린 것을 비롯, 대전·세종·충청(7.9%포인트 하락), 서울(6.8%포인트 하락), 광주·전라(2.0%포인트 하락)에서 떨어졌고, 부산·울산·경남(8.2%포인트 상승)과 대구·경북(2.7%%포인트 상승)에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민주당은 경기·인천에서 3.9%포인트 상승한 것을 비롯, 광주·전라(4.4%포인트 상승), 대전·세종·충청(3.0%포인트 상승)에서 오른 반면 부산·울산·경남(3.8%포인트 하락)과 서울(2.6%포인트 하락)에서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7%포인트 내린 2.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7%포인트 감소한 10.8%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 97%·유선 3%로 진행된 조사의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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