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전국 막걸리 축제' 개최

21~22일 일산동구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2023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 포스터. 고양특례시 제공

 

전국의 막걸리가 한데 모이는 축제가 고양에서 펼쳐진다.

 

고양특례시는 21~22일 이틀간 일산동구 일산문화광장에서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가와지쌀의 도시 고양시, 맛과 멋을 빚다’로 시가 직접 주관·주최한다. 고양특례시 특화 농산물인 가와지쌀과 지역 막걸리를 널리 알리는 게 축제를 마련한 이유다.

 

지역 특산물인 가와지쌀로 프리미엄 막걸리를 빚는 100년 역사의 ‘배다리도가’와 가와지쌀 막걸리로 올해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행주산성주가’ 등 지역 업체를 비롯해 전국에서 막걸리 업체 80여곳이 참여한다.

 

막걸리 제조업체 50여곳이 시음행사에 나서고 전국 막걸리 전시관에선 막걸리 제조업체 30여곳이 막걸리 전시·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가와지쌀과 어우러진 꽃 포토존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막걸리 빚기 체험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간대별로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옛 선비의 음주예법인 향음주례도 시연한다.

 

지역에서 생산하는 막걸리를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가와지쌀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역 막걸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토크&퀴즈 프로그램도 열린다.

 

막걸리 시음을 위한 쉼터 공간에는 열무김치, 두부, 가와지쌀빵 등 지역 농산물 가공품 판매 부스가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최근 막걸리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예년에 비해 더 많은 막걸리 제조업체들이 참가를 신청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막걸리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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