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계획안 수립
고양특례시의 시민 1인당 체감공원녹지면적이 오는 2035년까지 13㎡로 늘어날 전망이다.
고양특례시는 30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자연녹지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시공원과 녹지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5 고양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 따르면 장기간 공원 조성이 미뤄져 왔던 관산·탄현·토당제1근린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철도 유휴부지, 아파트 산책로, 소공원 등 생활 주변의 녹지공간을 확대해 시민 1인당 체감공원녹지면적을 13㎡까지 늘릴 계획이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 단위로 공원녹지의 확충과 관리·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법정 계획이다.
2035 고양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안은 현재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최종 심의를 진행 중이며 연말 확정될 예정이다.
이 계획안의 핵심 추진전략은 ▲생태계 기능 강화 ▲활력 있는 공원녹지 ▲오픈스페이스 확장 ▲고양시만의 고유성 등 네 가지다.
계획안대로 실행될 경우 2020년 기준 358곳 799만㎡인 공원 면적은 오는 2035년까지 1천245만㎡까지 확대되고 녹지면적도 3만7천㎡ 늘어난 236만㎡가 된다.
1인당 도시공원면적은 지난 2020년 7.4㎡에서 2035년까지 9.9㎡가 되고 생활 주변 체감녹지까지 포함하는 1인당 체감공원녹지면적은 13.0㎡로 확대된다.
시는 46년 만에 완성된 관산근린공원을 비롯해 탄현, 토당제1근린공원 등 장기 미집행 공원 조성을 적극 추진 중이다.
관산근린공원은 지난 6월 문을 열었고 탄현근린공원은 현재는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토당 제1근린공원은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유휴부지, 산책로, 소공원 등 생활 속 녹지대 조성에도 나선다.
이동환 시장은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의 필수 요소”라며 “공원, 녹지 등 법정 녹지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하고 생활 속 자투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푸른 자연이 숨 쉬는 초록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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