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내년도 예산 1조1천738억원...김보라 시장 "시민 삶 살피겠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20일 민생안정과 도시 지속가능성 매진을 약속하며 예산안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김보라 안성시장이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면서 시민을 보듬는 따뜻한 행정으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20일 제219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2024년 ‘극세척도’,‘우이공산’의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기 위한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세 등 긴축재정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예산 편성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의회의 대승적 이해와 협력을 부탁드린다. 안성의 미래 비전에 대해 집행부와 시의회가 진지하게 논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현재 한치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 도시의 존망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혁신에 있는 만큼 꾸준히 열심히 어떤 일이든 반드시 이룰 수 있는 우이공산과 험난한 세상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극세척도의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김 시장의 시민 사랑 발언은 고금리와 고물가,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 어르신 무상교통,광역버스 노선 확대,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에 대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 시장은 소아와 청소년 야간진료는 물론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안성혁신의 전환점을 마련해 시민을 따뜻하게 보듬는 행정을 통해 20만 안성시민 모두가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구현하고자 했다.

 

내년 안성시 예산 총 규모는 지난해 1조1천590억원 보다 1.28% 증가한 1조1천738억원으로 일반회계 9천965억원, 특별회계1천773억원 등 경상적 경비를 최대한 억제하고 시민 삶 최우선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

 

한편 편성된 일반 예산은 교육 431억원, 문화 관광 661억원, 환경 516억원, 사회복지 3천740억원,교통과 물류 780억원, 보건 144억원, 농림해양 1천116억원, 산업 180억원, 지역개발 453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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