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8회 임시회, 279회 정례회, 280회 임시회 등 연이어 열려
고양특례시의회가 한달간 3차례 회기를 열고 올해 막바지 의정활동에 속도를 낸다.
제278회 임시회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열렸고,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는 올해 제2차 정례회가 예정돼 있다.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는 제280회 임시회가 열린다.
제278회 임시회에선 5분 자유발언 및 안건처리 등이 이뤄졌고, 제279회 정례회에선 시정질문 및 안건처리와 함께 내년 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안 등이 심사·처리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80회 임시회에서는 5분 자유발언 및 안건처리와 함께 제3회 추경안이 다뤄진다.
한편 지난 20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선 이동환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원 14명이 시정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최규진 의원(민주,고양마)은 고양시 공립 작은도서관 5곳에 대한 시 보조금이 내년 약 80% 삭감될 예정이라며 지원금 삭감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원종범 의원(국힘,고양라)은 지역상권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의중앙선 화전역을 한국항공대학교역으로 개명하자며 시의 결단을 촉구했다.
권선영 의원(민주,고양다)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고양이 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개인형 이동장치(전동킥보드 등)가 많다며 시민불편 해소와 사고방지를 위해 주차거치대 설치 등 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고덕희 의원(국힘,고양사)은 파주 운정지구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고양시가 땅을 제공하는 ‘김포-관산간 도로’ 건설사업에서 고양시가 문봉-통일로(기장IC) 구간 사업비 1천174억원을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
또한 22일 열린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선 상임위 심사 등을 거친 41건의 안건이 상정돼 처리됐다. 특히 고부미 문화복지윈원장(국힘,고양라)이 대표발의한 ‘고양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유일하게 부의된 신규 제정 조례다. 이로써 고양시는 경기도 지자체 중 9번째로 한의약 육성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
김영식 시의회 의장은 “제278회 임시회부터 279회 정례회, 280회 임시회까지 약 한달간 시의회 일정이 숨 가쁘게 이어지는 만큼 시의원들과 시 공직자 모두 고양시민만 바라보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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