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서 복귀한 후 외교·안보라인 중심으로 추가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이에 더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장관 출마가 거론되는 부처 개각이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도 나온다.
추가 개각에서는 현재 공석인 국가정보원장, 외교부 장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안보 라인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산업부·고용노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장 등 1차 개각에 포함되지 않은 정부 기관들도 개각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새 국정원장 후보로는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이 유력 거론되고 있다.
후임 국가안보실장으로는 정통 외교관 출신이자 북핵 전문가로, 주이탈리아 대사, 외교부 차관보, 외교부 북핵담당대사 등을 지낸 이용준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임으론 주스페인 대사와 주유엔 대사 등을 역임한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이 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임으로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부상한 가운데 우태희 전 산업부 2차관도 검증 대상에 포함됐다.
방 장관은 여권 인사들로부터 고향인 수원 지역구 출마를 강력 권유받고 사실상 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노동부 장관에는 노동경제학을 연구해온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가, 과기부 장관에는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과 유지상 광운대 총장 등이 거론된다.
금융위원장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내정됐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유임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총선 역할론이 제기되는 한동훈 장관이 이끄는 법무부는 연말 ‘원 포인트’ 개각설이 나오고 있다.
후임자로는 길태기·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이 거론되며, 이노공 법무부 차관의 발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