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400억 들여 조성 예정
고양특례시가 미래 성장동력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7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총 400억원(국비·시비 각 200억원)을 들여 ‘에스-커브(S-Curve) 스마트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전국 스마트시티 핵심 도시인 시흥, 세종, 대구, 부산을 에스(S)자로 연결해 국토 스마트공간체계 시작점이자 최적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국토부 주관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선정된 지자체가 스마트시티 확산의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서비스 보급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특화·첨단산업 인프라 구축을 돕는다.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고양산업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8개 기관·기업과 함께 스마트 교통·도시운영 인프라 분야 총 8개 사업을 추진한다.
내역은 ▲데이터허브 ▲디지털트윈(가상모형) ▲수요응답형버스 ▲교통분석시스템 ▲드론밸리 조성 ▲스마트 행정서비스 ▲스마트폴(지능형 기둥)과 미디어월(영상창) ▲이노베이션센터 운영 등이다.
시는 본격적인 스마트 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 10월 국토부와 협약을 맺었고 오는 20일 사업을 수행할 기관·기업과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해 국토부 승인을 받은 뒤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스마트한 도시 플랫폼을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스마트 도시의 확산을 견인하는 선도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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