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공도~대덕 국도38호선' 등 상습 체증구역 원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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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국회의원. 김학용 의원실 제공

원청과 하도급사간 분쟁으로 수년간 공사에 차질을 빚었던 안성지역 공도~대덕 국도38호선 확장공사 일부 구간이 개통되거나 개통될 전망이다.

 

김학용 국회의원(국민의힘,안성)은 3일 이 같이 밝히고 국도 38호선 공도~대덕 6차선 확장 공사 일부 구간인 대림동산 삼거리~안양교~내리사거리 구간이 우선 개통된다고 밝혔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시가지 구간인 농협연수원(팜랜드) 삼거리~대림동산 삼거리 구간(평택방향)도 오는 2월 설 연휴 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38국도 공사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4월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022년 원청과 하도급사간의 분쟁과 지장물 이설문제로 인한 지지부진한 공정으로 차질을 빚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시공사가 자금난 등의 사정으로 공사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수년동안 지지부진했던 확장공사가 또다시 좌초되면서 이 지역 출·퇴근 도로망이 상습적으로 교통체증의 수난을 겪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러한 시민들의 교통 불편과 고통을 해결하고자 지난해 6월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만나 공사 중단 문제를 언급하고 직접 나서 해결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로 말미암아 지난해 9월 새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공사가 빠르게 재개됐으며 현재 이 구간 출·퇴근시간대에 차량 정체 현상이 일부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이번 부분 개통을 통해 시민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길 기대하며 올해 상반기까지 38국도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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