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이재명 대표 헬기 이송 관련 다수 신고…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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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용산구 노들섬 헬기장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천 계양을)가 피습을 당한 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헬기를 타고 이송하는 과정에서 부정청탁 관련, 국민권익위원회가 16일 특혜여부가 있었는지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지난 1월3일 이재명 대표 피습 후 응급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 전원된 사항과 관련하여 부정청탁과 특혜제공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여러 건의 신고가 권익위원회에 접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권익위는 해당 사건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알 권리를 고려해 신고 접수 및 조사 착수 사실을 국민에게 공지하기로 했다"며 "권익위는 신고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익위는 처음 논란이 시작된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 119 헬기로 이송한 점과 관련해 부산소방청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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