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삼겹살' 막는다... 정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특별점검

농식품부,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3주간 실시
과지방 삼겹살 논란 등 저품질 축산물 유통 발생  방안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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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겹살에서 지방이 과도하게 많이 유통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축산물 품질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뉴스

 

최근 삼겹살에서 지방이 과도하게 많이 유통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축산물 품질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3주 동안 축산물 가공·유통업체에 대해 품질관리 실태 특별점검·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지도는 설 성수기에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점을 감안해 최근의 과지방 삼겹살 논란 등 저품질 축산물 유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농식품부는 먼저, 설 성수기 축산물이력제 특별단속과 연계해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정형기준, 과지방 부위 제거, 검수 등 품질관리 방법을 지도·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 축산경제지주와 협력해 지역 농·축협에서 운영하는 전국 230여개 가공장과 1천500여개 판매장 전체에 대해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작업자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특별 점검·지도 이후에도 3월 삼겹살데이, 5월 가정의 달 등 축산물 수요가 많은 시기를 중심으로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품질관리 점검·지도를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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