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아파트에 불... 난간에 매달려있던 40대 여성 극적 구조

image
안성시 금광면 모 아파트 화재 현장. 안성소방서 제공

 

4일 오전 10시39분께 안성시 금광면 모 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불로 4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한 상태에서 불길을 피해 아파트 난간에 매달렸다가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구조됐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23대의 구조차 등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발생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날 화재는 이 아파트 5층에서 홀로 사는 40대 여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위해 자신의 집에 스스로 불을 내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긴급방송을 통해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으며 일부 주민들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