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서구 폐차장서 외국인 근로자가 컨테이너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폐차장에서 가나 국적의 50대 남성 A씨가 컨테이너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화물차 폐차를 위해 화물 컨테이너를 분리해 지게차로 들어 올리다 컨테이너가 떨어지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당국은 해당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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