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유아숲 체험프로그램 운영 잰걸음…정발산 등지서 연말까지

어린이들이 고양지역 한 공원에서 열린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흙과 돌을 만지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어린이들이 고양지역 한 공원에서 열린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흙과 돌을 만지고 있다. 고양특례시 제공

 

고양특례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12월13일까지 정발산 유아숲 체험원 등 두 곳에서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한다.

 

지역에는 정발산공원과 안곡습지공원 등에 유아숲 체험원이 조성돼 있으며 지난해는 참여자가 1만180여명에 달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더 많은 유아들이 유아숲 교육 혜택을 받고 덕양구 어린이들도 근거리에서 유아숲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현재 성라공원 내 유아숲 체험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준공 즉시 산림청에 유아숲 체험원 등록 후 운영할 계획이다.

 

정발산 유아숲 체험원에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풀잎아 놀자’, ‘소나무야 놀자’ 등의 프로그램, 안곡습지 유아숲 체험원에선 ‘물자라야 놀자’, ‘물속 식물아 놀자’ 등 공원마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지구야 놀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사항 및 숲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숲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유아 교육기관(유치원과 어린이집)은 18일까지 고양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확인해 정기형 숲체험을 신청하면 랜덤 추첨 방식으로 선정된다.

 

또 정기형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지 못한 기관과 일반 가족도 수시형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용 예정 전월 10일부터 이용 예정 전주 목요일까지 고양시 통합예약 시스템을 이용해 예약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어린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보고 만져보며 느끼는 유아숲 체험을 통해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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