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9일부터 저소득층의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요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6세부터 64세까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월 80회까지 지역을 통행하는 시내버스 이용비를 지원키로 했다.
대상자는 안성에 주민등록이 된 저소득층 가구로 오는 29일부터 안성시 무상교통 누리집을 통해 회원 가입 후 카드를 신청하면 우편으로 발송된다.
수령한 카드는 누리집에 등록한 후 자비로 선 충전해 이용하면 월 별로 이용한 버스요금을 다음 달 말 환급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전 시민 무상교통을 추진해 지난해 4월 65세 이상 어르신 무상교통을 시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단계별 무상교통 시행이 아동부터 장년층까지 경제적으로 취약한 시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지길 기대한다.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단계별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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